안녕하세요! 오늘은 철강 산업의 핵심 원료인 석탄 코크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. 코크스라는 이름은 들어봤어도 정확히 무엇인지,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셨던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될 거예요.
석탄 코크스란?
코크스(Coke)는 석탄을 고온에서 건류(열분해)하여 만든 고체 연료예요. 쉽게 말해, 석탄을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1,000~1,200°C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면 휘발성 성분이 빠져나가고 탄소 함량이 높은 단단한 덩어리가 남는데, 이것이 바로 코크스랍니다.
코크스의 특징
- 높은 탄소 함량: 85~90% 이상의 고순도 탄소로 구성되어 있어요
- 다공성 구조: 내부에 많은 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좋아요
- 높은 강도: 고로 내에서 무너지지 않을 만큼 단단해요
- 낮은 불순물: 황, 인 등의 불순물 함량이 낮아요
- 높은 발열량: 일반 석탄보다 열효율이 뛰어나요
코크스 제조 과정 (건류 공정)
1단계: 원료 석탄 준비
코크스 제조에 적합한 점결탄(粘結炭, coking coal)을 선별하고 배합해요. 여러 종류의 석탄을 섞어서 최적의 품질을 만들어내요.
2단계: 코크스로 장입
준비된 석탄을 코크스로(coke oven)라고 불리는 특수한 가마에 넣어요. 코크스로는 높이 4~7m, 폭 40~50cm, 길이 12~16m 정도의 좁고 긴 형태예요.
3단계: 건류(탄화)
산소를 완전히 차단한 상태에서 약 18~20시간 동안 1,000~1,200°C로 가열해요. 이 과정에서 석탄 내의 휘발성 물질(가스, 타르, 수분 등)이 빠져나가요.
4단계: 소화 및 냉각
완성된 붉은색의 뜨거운 코크스를 밀어내어 물이나 질소가스로 급속 냉각시켜요. 이 과정을 '소화'라고 해요.
5단계: 선별 및 분급
냉각된 코크스를 크기별로 분류하고 품질을 검사한 후 출하해요.
코크스의 주요 용도
1. 제철 산업 (가장 중요!)
코크스의 약 90% 이상이 제철 산업에 사용돼요. 고로(용광로)에서 철광석을 녹여 선철을 만들 때 필수적인 역할을 해요:
- 연료: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열원
- 환원제: 철광석의 산소를 제거하여 순수한 철을 얻음
- 지지체: 고로 내부에서 원료를 지탱하는 골격 역할
2. 주조 산업
주물을 만들 때 큐폴라(cupola) 용해로의 연료로 사용돼요.
3. 화학 공업
칼슘카바이드, 페로실리콘 등의 화학제품 제조에 사용돼요.
4. 기타 산업
비철금속 제련, 석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돼요.
코크스 제조 부산물
코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유용한 부산물이 생성돼요:
- 코크스 오븐 가스(COG): 수소, 메탄 등이 포함된 가스로 연료나 화학 원료로 사용
- 콜타르: 각종 화학제품의 원료
- 벤젠, 톨루엔, 크실렌(BTX): 석유화학 원료
- 황산암모늄: 비료의 원료
환경 문제와 대응
코크스 제조 과정에서는 미세먼지, 황산화물,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될 수 있어요. 최근에는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다음과 같은 대책들이 시행되고 있어요:
- 최신 집진 설비 설치
- 탈황·탈질 시설 운영
- 밀폐형 석탄 야적장 구축
-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
국내 코크스 산업 현황
한국은 철강 산업이 발달한 나라답게 코크스 생산도 활발해요. 포스코,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들이 자체 코크스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요. 하지만 원료인 점결탄은 대부분 호주,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고 있답니다.
마무리하며
석탄 코크스는 우리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현대 산업, 특히 철강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소재예요. 자동차, 건물, 선박 등 우리 주변의 모든 철제품이 바로 이 코크스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답니다. 환경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계속되고 있으니,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네요! 😊




